클레이스왑 KSP 이자 계산하는 방법과 vKSP 알아보기

"누군가가 여전히 그 일을 하고 있다면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을 수 있다"

누군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성공하는 사람이 있고, 그것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면 그 시장은 무언가 있다는 이야기이다. 

막연히 위험하다는 생각으로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다가 모두가 환호할 때 뒤늦게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들어와서 실패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조금이라도 빨리 소규모 투자라도 하면서 몸으로 이 시장을 느끼는 것은 책으로만 공부하는 것보다는 빠르게 배울 수 있고, 진짜 투자를 할 지 말지는 그 이후에 판단해봐도 된다. 

설령 시행착오를 거쳐 투자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한다고 하더라고 직접해본 경험은 다른 투자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KSP 383개로 시작하다

    100개 정도로 시작하려고 하다가 KSP 가격 급락으로 추가 매수를 하여 383개의 KSP를 스테이킹했다. 

    383개를 5월 당시 130%의 수익률로 하루 평균 KSP 이자 계산을 아래와 같이 해봤다. 

    383 * 130% / 365 = 1.364109589041096 

    1.36개의 KSP를 받을 수 있고, KSP 금액이 당시 6만원으로 계산하면 이는 8만원이 넘는 금액에 해당한다. 한달이면 240만원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돈이 된다. 

    240만원을 벌기 위한 투자금은 6만원 x 383 = 2298만원에 불과하다. 
    이것이 맞다면 이 투자는 반드시 해야만 하는 투자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오류가 있었다. 

    계산 오류를 알아채다

    위의 말도 안되는 수익률은 디파이 시장 초기에나 가능하다는 것이라는 것을 간과했다. 먼저 130%의 수익률은 매일 1%씩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130일 후에 0%가 되는 것은 아니다. 

    매일 생성되는 KSP의 양은 정해져 있다. 아래의 문서에서 확인한 바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첫 2년 동안은 매일 86,400개의 KSP가 생성된다. 
    2. 3년째와 4년째는 반감기 적용 후 43,200개의 KSP가 생성된다. 
    3. 5년째와 6년째는 반감기 적용 후 21,600개의 KSP가 생성된다. 

    첫 2년 동안은 생성된 KSP중에 15%가 개발자들의 커미션으로 돌아간다. 
    스테이킹을 통해 이자를 100개를 받으면 15개는 개발자 몫으로 빠지므로 나는 85개를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위에서 130%의 수익률은 사실 135% - 15%를 적용하여 120%가 되는 것이다. 
    수익률에서 첫 2년동안은 15%를 차감해서 계산해야 하는 것이다. 

    게다가 스테이킹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매일 생기는 KSP를 나누어 가져야 하기 때문에 수익률이 줄어들게 된다. 그래서 이것이 1%일 수도 있고, 아무도 추가 스테이킹을 하지 않으면 수익률이 줄어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KSP 이자 분배 요약 정리

    클레이튼 KLAY와 클레이스왑 KSP는 1초에 1개가 생성된다.

    여기에서 15%는 오지스가 개발 운영비로 가져가고 나머지 수량을 4:6으로 KSP 스테이킹을 하는 사람과 유동성 풀 제공자가 나누어 가진다. 

    만약 스테이킹만을 한다면 이 사람은 1초에 1 x 0.85 x 0.4 = 0.34개를 받게 됩니다.
    그러니까 스테이커들은 [보팅한 vKSP 수량 / 전체 vKSP 수량]에 따라 0.34에서 나누어 받게 된다. 

    스테이킹이 실시간으로 변화하기 대문에 내가 받는 양이 실시간으로 변하고, 그런 이유로 유동성 풀 보팅 수익률이 실시간으로 변하게 된다.  





    스테이킹 기간에 따른 vKSP 


    1년을 스테이킹 할 경우 보유한 KSP의 4배에 해당하는 vKSP를 받게 되고 8개월인 경우 2배의 vKSP를 받게 된다. 4개월을 예치할 경우 KSP 개수와 같은 수량의 vKSP를 받는다. 

    여기에서 15%는 오지스가 개발 운영비로 가져가고 나머니 남은 수량을 4:6으로 KSP 스테이킹을 하는 사람과 유동성 풀 제공자가 나누어 가진다. 

    그러므로 스테이킹을 하는 경우 1초에 1 x 0.85 x 0.4 = 0.34개를 받게된다.

    스테이커들은 소유한 vKSP 수량 / 전체 vKSP 수량 비율에 따라 0.34에서 나누어 받게 된다.

    매 초 스테이킹이 계속 이루어지기 대문에 이 비율은 실시간으로 변하게 된다. 




    vKSP 알아보기


    vKSP는 KSP를 스테이킹 할 경우에 부여되는 투표권이다. vKSP는 별도로 거래할 수는 없고 투표만 행사할 수 있는 권리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나는 383개의 KSP를 1년간 스테이킹을 해서 4배의 vKSP를 받았다. 총 1532 vKSP이다. 

    1년을 스테이킹 할 경우 보유한 KSP의 4배에 해당하는 vKSP를 받게 되고 
    8개월인 경우 2배의 vKSP를 
    4개월을 예치할 경우 KSP 개수와 같은 수량의 vKSP를 받는다.

    이것을 내가 원하는 풀(POOL)에 보팅을 하면 된다. 
    다수의 vKSP 홀더들이 보팅을 함으로써 해당 풀에 얼마만큼의 KSP를 할당할지가 결정이 된다. 해당 풀 예치를 한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여기에서 스왑이 이루어질 경우 수수료를 풀 예치한 사람과 해당 풀에 보팅한 사람이 나누어 갖게 되는 것이다. 

    복잡하기는 한데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겠다. 
    1. 풀에 유동성을 제공하는 자 : 거래 수수료로서 일정 KSP 를 이자로 받게됨
    2. 풀에 vKSP 투표를 하는 자 : 거래 수수료로서 해당 코인(2개 페어)을 이자로 받게됨


    풀에 유동성 제공하기

    다음 편에서는 풀에 유동성을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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