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 코인이란 1달러를 추종하는 코인을 말한다.
현실 세계의 1달러와 매칭되는데 중요한 점은 암호화폐라는 것이다.
암호화폐이기에 거래소나 디파이에서 거래를 할 수 있다.
오늘은 디파이에서 어떻게 이를 활용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려한다.
스테이블 코인의 종류
USDT : 테더
DAI : 다이
KAI : 카이
등등
보통 안정적인 풀 예치를 위해 테더-다이 풀에 예치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굳이 앞으로 오를 가능성이 없는 1달러 가치가 있는 코인 풀에 예치하는 이유는 바로 은행에 예치하는 것 이상의 수익을 주기 때문이다.
현재 클레이스왑 디파이에서의 수익률은 아래와 같이 21% 이상이다.
어느 은행에서 달러를 맡겨놓는다고 저와 같은 수익을 줄 것인가?
따라서 달러가 있다면 테더나 다이로 바꾸어서 디파이에 예치하는 것이 정답이다.
그런데 최근 생긴 KAI 풀의 수익률을 보니 이것은 엄청난 수준이다. 무려 990%가 넘는다.
일년이면 거의 원금의 9배가 생긴다니 말이 되는 일인가?
그래서 위와 같이 80달러 정도를 40달러씩 나누어 테더와 다이로 예치를 해보았다.
한달 정도 예치해두면 어느정도 수익이 나는지 살펴볼 목적이다.
저 예상 수익률이 유지가 될지 아닐지, 실제 수익은 얼마나 생기는지 살펴보겠다.
1일차 수익률 점검
만 하루가 지난 상황을 점검해보니 아래와 같다.
위에가 바로 테더와 카이 토큰 예치 풀이다.
더 자세하게 보면 아래와 같이 어제보다 2개의 테더가 늘었고, 카이는 2개가 줄었다.
총액은 어제 80불, 오늘 83불로 약 3달러가 증가했다.
그런데 이자로 0.012 KSP와 0.001 sKai가 생겼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늘 시세로는 0.123 * 24,020원 + 0.001 * 223달러 * 1120원 = 3204원, 약 3달러 가량이 이자로 생성되었다.
80불 투자에 풀 가격 상승으로 3달러를 벌고 이자로 3달러를 벌었으니 총 6달러를 벌었고 이는 원금 80달러와 비교할 때 7.5%의 수익이고 한달이면 225%의 수익률이다. 원금의 2배가 넘는다는 것인데 한달간 투자를 해보고자 한다.
오늘 KSP와 sKAI의 가격이 상승해서 더 오른 것으로 보이는데 결국 내일은 떨어질 수도 있고 수익률도 매일 변동할 것이므로, 개별 풀의 수익률에 현혹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나마 다른 코인과 다르게 테더와 카이토큰은 1달러를 지향하는 스테이블코인이기에 큰 변동이 없다는 가정하에 진행한다면 결국 이자가 나오는 양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 투자가 지속가능한 투자인지 조금 더 실험을 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일차 수익률
스테이블 코인 예치 이자가 상당히 큰 것 같다. 물론 카이토큰 가격의 상승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자 수익은 어제와 비슷한 수준이다.
4일차 수익률
6일차(금요일)
어찌보면 가장 큰폭의 하락이 아닌가 싶다. 카이의 가격이 1달러에 수렴하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문제는 이 손해를 이자로서 커버가 되느냐는 것이다.
투자는 이런 것이다. 떨어질때는 무섭게 떨어지는 것이고, 이런 하락장에도 오래 버틸 수 있다면 이자 수익만으로도 계속 투자금을 불릴 수 있다.
어차피 카이 가격은 1달러라고 생각하고 이자수익을 보고 투자했다면 카이가격하락으로 인한 손해는 감내해야 한다.
최근 하락장에서의 움직임
비트코인 3만불이 깨지고 KSP도 2만원 대가 깨지면서 18000원대를 찍고 현재 19000원대에 올라온 상황에서의 풀 예치 결과를 보면 아래와 같다.
테더 카이는 큰 변화가 없다. 역시 스테이블의 힘인가. 이자 수익은 은행권에 비하면 큰 수준이니 하락장에는 스테이블 코인의 페어예치가 이율만 좋다면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