탭루트 업그레이드 관련 사항
첫째, 전송 속도의 개선
둘째, 보안 강화
셋째, 스마트 컨트랙의 실질적 지원
소프트포크 / 하드포크
다양한 코인들이 블록체인의 분산장부 기능을 이용해서 거래를 분산화 해서 관리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중에 처리 방식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는 집단이 있을 경우가 있다. 그럴때 별도의 블록체인으로 분리하여 운영하는 것이 하드포크라고 한다.
체인의 분리 없이 참여자의 동의등을 통해 개선하는 것은 소프트포크라고 한다. 이번 비트코인의 탭루트의 경우 소프트포크 방식의 업그레이드이다.
비트코인은 과거에 하드포크를 통해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SV, 비트코인 골드 등이 생겨난 바 있다.
비트코인은 암호학적으로 강할까?
해시함수를 이용하여 이전 블록의 무결성을 검증하고 다음 블럭을 만들어가는 비트코인에 대해 혹자는 해시값을 풀어낼 정도의 양자컴퓨터가 등장하면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정말 그럴까? 지금은 해시값을 풀어낼 정도의 컴퓨팅 파워가 없기에 블록으로 단단하게 연결된 것을 끊어서 임의의 블록을 넣는 것은 불가능하다.
여기에 대한 불안감은 의외로 쉽게 풀렸다. 만양 양자컴퓨터가 등장하여 RSA나 해시 등을 깨뜨릴 수 있는 세상이 온다면 블록체인만의 문제는 아니다. 이세상 인터넷통신, 암호체계 등이 모두 깨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암호강도는 점점 더 강해지며 발전해 온 것이다.
컴퓨팅파워는 계속 증가해왔고, 해시함수 중 MD와 같은 암호는 이제 더이상 쓰이지 않는다. 관련 기관에서 해당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지 말고 sha 암호화같은 길이가 더 길어진 암호방식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탭루트 업그레이드에서도 암호화 방식이 개선이 되었다. 슈노르 서명이라는 방식을 도입했는데 이전에 사토시 나카모토가 사용한 타원곡선알고리즘에서 개선된 것이다. 이에 대해서 복잡한 방식을 설명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렇듯 향후에도 언제든지 소프트포트를 통해 보안은 개선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 아닌가 싶다.
참고자료 : https://academy.binance.com/ko/articles/what-is-taproot-and-how-it-will-benefit-bitcoin